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에 2100선 회복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코스피지수가 5거래일만에 2100선을 회복했다. 한번 돌아선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갔으며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도 자신감을 회복한 듯 2100 고지 재등정에 앞장섰다. 현대차가 미국내 판매 신장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도주의 위상을 뽐냈으며 삼성전자도 90만원대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3포인트(0.40%) 오른 2100.2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6744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7조45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해 413개, 내린 종목은 387종목이었다. 하한가는 없었다.외국인은 1374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갔다. 투신(1469억원 순매수)을 중심으로 기관도 149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730억원 순매도로 이틀 연속 파는데 치중했다.

건설과 운수창고업종이 돋보인 하루였다. 건설은 2.89%, 운수창고는 2.24% 올랐다. 유통도 1.99% 올라 모처럼 소외주들이 시세를 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전기전자도 1.05% 올랐다. 운송장비는 0.87% 올랐지만 주역은 아니었다. 화학은 0.65% 떨어졌다.

대형주 중에서는 현대차 가 돋보였다. 장중 25만원을 넘기며 한달전 세웠던 사상 최고가 기록을 넘보기도 했다. 마감 상승률도 2.05%였다. 삼성전자 는 1.37% 상승하며 89만원을 넘어 90만원대 재진입을 가시거리에 뒀다. 삼성전자가 90만원 이상에서 마감된 것은 지난 16일이 마지막이었다. 현대건설 이 5.34% 오르며 대형 건설주 중에 가장 상승폭이 컸다. 대림산업도 3.50% 올랐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2%대 상승률로 마감됐다. 중소건설사 중에서는 성지건설이 상한가, 한일건설이 13.83% 급등, 눈길을 끌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가 6%대, 현대백화점과 현대DSF가 3%대 등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유통주를 선도했다. 롯데쇼핑도 4.23% 급등했다. 신세계는 보합이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나란히 3%대 강세를 보이는 등 바다는 강했지만 하늘은 약했다. 대한항공이 1.10% 빠졌고, 아시아나항공도 0.30% 빠지는데 그쳤다.

현대그린푸드와 영원무역홀딩스 SK가스 는 이날을 52주 신고가로 마쳤다. SK가스 역시 11.22% 급등하며 신고가 대열에 합류했다. 제일모직도 장 후반 소폭 하락마감했지만 이날 21개에 불과한 신고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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