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생수시장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보통 생수하면 더위가 시작되는 5~6월부터 매출이 오르기 시작해 7~8월이 가장 큰 매출이 발생하는 성수기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발생한 구제역 사태부터 시작해 최근의 일본 지진으로 인해 비수기인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매출 상승을 보이면서 생수업계가 표정 관리에 들어갔다.
이에 생수업체들은 올해를 비약적인 성장의 전환점으로 삼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석수와퓨리스는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09년 일본, 중국, 동남아 등 18개국에서 수출액 10억7900만원을 올린 석수와퓨리스는 지난해 총 20개국에서 무려 189%나 성장한 31억1500만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먹는 샘물 업계 순수출액의 약 80%에 해당한다.
석수와퓨리스 관계자는 "올해 하이트-진로그룹 현지 법인 및 현지 유망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시장규모, 지리적 이점 등을 고려한 중점시장 및 해외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 윈도우 시장으로 구분해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수시장은 2006년 3500억원, 2007년 3960억원, 2008년 4400억원, 2009년 5000억 규모로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10% 신장한 55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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