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사상초유의 지진과 원전사고로 관련 테마주 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지나친 기대감은 경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제약, 바이오주들이 테마주로 형성되고 있다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이정인 애널리스트는 18일 "현재 많은 투자가들이 2009년 신종플루때의 녹십자와 같은 수혜주를 찾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는 실질적인 매출에 대한 검증없이 기대감만으로 1~2달 주가가 급등했다가 이어 폭락한 테마주들의 데자뷰만 보일 뿐"이라고 말했다.그는 "따라서 투자자들은 일본 대지진 사태 진전상황을 지켜보면서 관련 수혜주 후보에 대한 관심은 계속 기울이되, 실질적인 실적개선과 상관없이 제약주들이 오버슈팅되는 상황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증권은 일본 대지진과 원전사고 여파로 신테마주가 형성되고 있으며 관련 테마는 크게 방사능 치료제, 위생용품, 전염병 치료제로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지진관련 위기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면 일본내 창궐할 수 있는 전염병 예방 및 치료제 관련 한국 회사들의 수출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부각될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증권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일본발 방사능 오염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WHO와 미국질병관리본부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방사능 오염 관련 대응책을 안내하기 시작한 만큼, 방사능 예방 관련 테마주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대정화금(요오드화칼륨 원료생산)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에는 요오드화칼륨 완제 생산업체가 전무할 뿐만 아니라, 일반 약국에서 구입가능한 제품도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