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아시아경제 발행인 장범식입니다.
변화는 늘 우리 곁에 있었지만, 지금 우리가 마주한 변화는 단순한 ‘속도’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시대 속에서, 아시아경제는 새로운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름은 ‘Next Chapter’, 그리고 그 여정의 중심에는 독자 여러분이 있습니다.
아시아경제는 더 이상 단순히 뉴스를 전달하는 언론에 머물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는 독자의 시야를 넓히고, 삶의 깊이를 더하는 지식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합니다.
쉽지만 가볍지 않고, 깊지만 고루하지 않은 콘텐츠. 정론지의 신뢰에, 캐주얼 명품지의 감각을 더해 보다 품격 있고 감각 있는 경제 미디어로 거듭나겠습니다.
경제와 금융은 물론, AI, 기술, ESG,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본질을 짚어내고, 그 맥락을 입체적으로 풀어내겠습니다. 기사 한 줄, 문단 하나가 단순한 정보의 나열이 아닌, “왜 그런 일이 벌어졌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며, 앞으로 어떤 흐름이 이어질 것인가”를 함께 사유하는 지적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시아경제는 정보 소비를 넘어, 지적 성장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기자는 이제 단순한 전달자가 아니라, 독자와 함께 고민하고 사고의 깊이를 만들어가는 지식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또한, 브랜드로서의 아시아경제는 정통성과 감각을 모두 갖춘 ‘지적 라이프스타일 미디어’를 지향합니다. 신뢰는 기본, 감각은 필수입니다. 디자인, 접근성, 콘텐츠 톤 모두에서 젊고 세련된 감도를 담아 MZ세대와 글로벌 독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미디어로 나아가겠습니다.
디지털과 AI 기술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기술은 목적이 아니라 도구입니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콘텐츠의 품질과 밀도를 높이고, 독자의 경험을 더욱 정교하게 설계하며,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미디어의 진화된 형태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아시아경제는 지금, 변화를 시작합니다. 그 변화의 이름은 단지 ‘혁신’이 아닙니다. 그것은 ‘품격 있는 언론’, ‘생각하는 콘텐츠’,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라는 이름입니다.
독자 여러분, 이 변화는 우리 스스로를 위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늘 따뜻한 관심과 비판, 그리고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생각과 삶을 함께 채워가는 미디어, 아시아경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시아경제 발행인 장범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