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10일(현지시간) 2월 정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이같이 조정했다. 지수 리밸런싱(재조정)은 오는 27일 장 마감 후 이뤄진다.
이번 조정으로 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은 기존 82개에서 81개로 한 개 줄었다. MSCI는 매년 2월, 5월, 8월, 11월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HD현대마린솔루션과 에이피알이 편입되고 오리온이 편출됐다.
이번 2월 리뷰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2~3개 종목의 편입, 2~4개 종목의 편출 가능성을 높게 봐왔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관심 테마의 변화가 빠르게 나타났고 이에 따라 편출입 가능 종목의 변화 또한 예년과 다르게 변동성이 큰 상황이 지속됐다"며 현대건설을 비롯한 2개 종목의 편입, LG생활건강 등 3개 종목의 편출 가능성을 제시했었다.
MSCI 지수는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글로벌 지수 중 하나다.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된다. 그러나 편출되면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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