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외인·기관 쌍끌이 매도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3일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낙폭이 커지는 모양새다. 전일 미국 증시 하락과 오늘 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0%(10.93P) 내린 2191.5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19%(4.18P) 내린 2198.29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억원, 45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303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76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1.04%, 기아 1.03%, 셀트리온 0.91% 상승하고 있다. 나머지는 모두 하락 중이다. 네이버가 -2.78%로 하락률이 가장 높다. 이어 삼성SDI -1.31%, 삼성전자 -0.54% 순이었다.


네이버는 3분기 실적 둔화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3분기 매출은 2조641억원(전년 동기대비 19.5%)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고마진 사업부인 광고 매출 성장 둔화로 영업이익은 3201억원(전년 동기 대비 -8.5%, 영업이익률(OPM) 15.5%)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3497억원)를 하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2%(8.88P) 하락한 662.79로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0.34%(2.31P) 내린 669.36에 출발했으나 낙폭을 1%대로 확대 중이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지수가 빠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3억원, 17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9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펄어비스 -8.91%, 카카오게임즈 -5.53%, HLB -3.86%, 리노공업 -0.36% 순으로 하락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1.21%, JYP엔터 1.06%, 셀트리온 헬스케어 0.62%, 셀트리온 제약 0.16%, 엘앤에프 0.15% 등이 상승하고 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