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11분 기준 전일대비 1.92포인트(0.07%) 하락한 2594.64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8분께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후에도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1268억원, 1913억원가량 각각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3048억원 상당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29%), 의료정밀(2.70%), 운수창고(1.78%), 섬유·의복(0.65)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보험(-2.53%), 금융업(-1.77%), 건설업(-1.77%)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87포인트(0.69%) 상승한 862.01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41포인트(0.28%) 내린 853.73에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했다. 다만 오전 9시26분께 863.30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다. 개인이 583억원 상당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0억원, 128억원가량 팔아치웠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6%(84.96포인트) 하락한 3만2160.74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25%(9.81포인트) 상승한 4001.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98%(114.42포인트) 오른 1만1737.67로 거래를 마쳤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정돼 있어 시장이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라면서 "불확실성과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아직까지 외국인 수급 상황도 개선되진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277.7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128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2020년 3월23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1280원을 넘겼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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