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데는 정부의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추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0만명이 넘는 일일 신규확진자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해외 입국시 무격리'로 정책 방향을 틀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1일부터 국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국제 유가가 주춤한 점도 항공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무섭게 치솟던 국제유가가 미국이 전략 비축유 방출 결정 등으로 한때 배럴당 130달러대까지 치솟은 국제유가는 지난주 100달러 아래에서 마감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방역완화 기조에 따라 일평균 국제선 이용객 수 추이에 뚜렷한 반등이 확인되고 있다"며 "출장, 신혼여행 등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수요를 중심으로 국제선 여객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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