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도세에…장 초반 코스피 3200선 하회

상승 출발한 코스닥…장중 하락 전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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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장초반 3200선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0%(3.26포인트) 하락한 3200.07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31분 3190.47까지 떨어지며 3200선을 하회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1억원, 63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190억원을 순매수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의 낙폭은 1.06%로 가장 컸다. 이어 전기전자(-0.87%), 서비스업(-0.75%), 보험(-0.68%), 금융업(-0.42%) 순이었다. 철강금속(2.63%), 기계(0.61%), 화학(0.31%), 건설업(0.18%), 의약품(0.08%) 등 순으로는 상승했다.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떨어졌다. 카카오뱅크 의 하락폭은 1.29%로 가장 컸다. 이어 삼성전자 (-1.16%), 현대차 (-0.93%), 카카오 (-0.64%), NAVER (-0.55%), SK하이닉스 (-0.47%), 삼성바이오로직스 (-0.42%) 등 순이었다. 삼성SDI (1.17%), LG화학 (0.27%), 셀트리온 (0.18%) 순으로는 올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10%(1.07포인트) 상승한 1054.03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날 9시22분을 기점으로 하락 전환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5억원, 10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5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지수는 엇갈렸다. 운송장비·부품의 하락폭은 0.77%로 가장 컸다. 이어 인터넷(-0.70%), 정보기기(-0.66%), 오락·문화(-0.62%), 반도체(-0.55%) 등 순으로 떨어졌다. 종이·목재(1.24%), 금속(1.19%), 일반전기전자(0.87%), 화학(0.80%), 기타 제조(0.55%) 등 순으로는 올랐다.


강세를 나타낸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다수다. 엘앤에프 의 상승폭은 3.54%로 가장 컸다. 이어 펄어비스 (3.26%), 에코프로비엠 (3.08%), 알테오젠 (0.81%), 카카오게임즈 (0.64%), 셀트리온제약 (0.25%), 셀트리온헬스케어 (0.09%) 순이었다. HLB (-0.77%), 씨젠 (-0.76%), SK머티리얼즈 (-0.05%) 순으로는 하락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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