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코스피…오후 들어서도 약보합

코스닥도 장 초반부터 강보합 지속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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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19일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부터 보인 약보합세가 오후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48%(12.33포인트) 떨어진 2533.31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0.34% 떨어진 2536.89에 출발한 이후 낙폭을 소폭 늘렸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82억원, 246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806억원을 순매도했다.


하락한 업종이 다수였다. 운수창고 업종의 낙폭이 -2.03%로 가장 컸다. 이어 전기가스업(-1.84%), 건설업(-1.64%), 증권(-1.57%) 등의 순이었다. 기계(2.65%), 보험(1.87%), 의약품(0.9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삼성SDI 의 상승폭이 2.7%로 가장 컸다. 이어 셀트리온 (1.5%), LG화학 (1.2%), 카카오 (0.4%) 현대차 (0.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삼성전자 (-1.2%), SK하이닉스 (-1.0%), LG생활건강 (-0.6%), 삼성바이오로직스 (-0.4%), NAVER (-0.3%) 등은 내렸다.

반면 코스닥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전날보다 0.38%(3.25포인트) 오른 854.99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0.01%오른 851.68로 개장한 뒤 큰 변동 없는 모습이다.


개인만이 200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9억원, 1112억원을 팔아치웠다.


상승한 업종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소프트웨어 업종의 상승폭은 2.8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일반전기전자(1.44%), 반도체(1.28%), 기타서비스(1.23%), 비금속(1.14%) 등의 순이었다. 반면섬유·의류(-1.28%), 방송서비스(-1.13%), 오락·문화(-1.11%)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이 3.6% 상승해 가장 두드러졌다. 이어 셀트리온제약 (3.1%), 셀트리온헬스케어 (1.2%), 제넥신 (0.7%), 씨젠 (0.6%)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 (-1.7%), CJ ENM (-1.4%), HLB (-1.1%), 카카오게임즈 (-1.0%), 알테오젠 (-0.9%) 등은 하락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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