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세계 각국의 봉쇄 조치 강화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나타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6% 내린 2311.11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2.92포인트(1.40%) 내린 2312.34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지난밤 뉴욕 증시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각국의 봉쇄 조치 강화에 대한 공포로 급락한데 따른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3.24p(3.43%) 급락한 2만6519.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9.65p(3.53%) 추락한 3271.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6.48p(3.73%) 폭락한 1만1004.8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지난 6월11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도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 수준으로 급증했고, 유럽에서는 독일과 프랑스 등에서 전국적인 차원의 봉쇄 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수급별로는 개인이 85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34억원, 43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