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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애플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는 애플 부품업체들의 주가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달 중순부터 애플은 올해 신제품 대량 생산을 시작했고, 다음 달 초부터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전 세계(중국 제외) 매장을 무기한 잠정 폐쇄하면서 신제품 출시가 최대 6개월 지연될 수 있다는 시장 우려를 크게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애플 신제품 출시가 기존 계획대로 진행되는 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생산라인의 인력 복귀가 비교적 순조로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공장 가동률은 2월 50%, 이번 달 60%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와 애플 매장의 잠정 폐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판매 확대를 통해 충성도 높은 애플 고객의 대기 수요를 흡수하려는 전략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애플은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과 판매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3~6개월 신제품 출시가 연기될 수 있다는 시장 우려와 달리 4월 신제품 출시 가능성과 더불어 온라인 판매 확대 가능성이 상존하고, 충성도 높은 애플 고객의 수요성향 등을 고려할 때 상반기 일부 줄어든 수요는 하반기로 이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올해 출시될 애플 신제품은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 증가세가 뚜렷해지며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최근 2개월 동안 애플 부품업체 주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신제품 출시 연기 우려로 평균 45.0% 급락했으나 상반기 애플의 신제품 출시는 삼성전자 , LG이노텍 , 아이티엠반도체 , 비에이치 등 애플 부품업체의 투자심리 개선과 주가 복원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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