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10거래일째 매도…2140선서 보합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물 출회로 214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지속,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20일 오전 9시3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1% 내린 2142.25를 기록했다. 이날 2140.06으로 장을 연 코스피는 오전 한때 2137.44까지 하락하는 등 214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억원, 561억원어치 순매도했고 개인은 611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0.93%), SK하이닉스 (-0.59%), 현대차 (-0.80%), 삼성바이오로직스 (-0.25%), 현대모비스 (-0.19%) 등이 하락했고 NAVER (0.29%), 셀트리온 (0.54%) 등은 상승했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663.55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661.45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넓혀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7억원, 97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기관은 21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0.78%), HLB (0.59%) 등은 상승했고 CJ ENM (-0.53%), 펄어비스 (-1.33%), 스튜디오드래곤 (-3.03%) 등은 하락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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