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그룹의 재무 안정성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 그동안 대규모 인수합병 등 성장지향 투자를 통해 매출이 성장했지만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확대된 차입부담이 그룹 전반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CJ그룹의 최근 이슈와 신용등급 방향성' 세미나를 열고, CJ그룹 전반의 수익성이 점진적 하락세에 있는 가운데 2016년부터 확대된 투자로 차입금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그룹 전반의 재무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도 CJ그룹 분석 리포트를 통해 "다수의 M&A와 국내외 투자를 통해 재무부담이 증가한 만큼 수익성과 현금흐름도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CJ제일제당CJ제일제당09795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212,500전일대비1,500등락률-0.70%거래량73,241전일가214,0002026.05.21 15:30 기준관련기사CJ그룹 계열사 총출동…'더 CJ컵' K-푸드 알린다CJ제일제당 "국민 신뢰 다시 쌓겠다"…밀가루 담합에 사과 "CJ제일제당, 바이오 손익 개선 빠를 듯…목표가↑[클릭 e종목]close
의 올 상반기 연결기준 순차입금 규모는 작년 말 7조7000억원에서 11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CJ대한통운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역시 실질 재무부담 가중 요인이라고 봤다. CJ대한통운은 2016년부터 중국과 말레이시아 지역에서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해왔다. 이 과정에서 자금수지 적자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 2000억원, 올 3월 3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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