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소미아 종료에도 무덤덤…'약보합'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를 결정했지만 주식시장은 비교적 무덤덤하게 반응하고 있다.


코스피는 23일 오전 9시3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7.06포인트(0.36%) 내린 1943.95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0.44% 하락한 1942.42로 출발한 후 1940.60까지 빠지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하락폭을 만회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2000만원과 4억7600만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6억9000만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 음식료, 비금속광물, 증권, 의료정밀, 전기가스, 보험 등이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섬유의복, 운송장비는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가 전거래일 대비 0.23%(100원) 하락한 4만3950원에 거래됐다. 또 NAVER, LG화학, SK텔레콤, LG생활건강, 기아차는 1%미만 빠지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 현대차 , 현대모비스, 삼성물산은 소폭 상승세다.

코스닥은 0.26%(1.58포인트) 내린 610.67을 기록했다. 전날 대비 0.98% 하락한 606.28에 출발한 지수는 1.03%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날수 록 하락폭을 만회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4억600만원과 2억300만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3억5500만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통신서비스가 1%이상 빠졌다. 또 IT부품,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도 소폭 하락세다. 반면 통신장비는 1.61% 상승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거래일 대비 1.56%(650원) 내린 4만950원에 거래됐다. 또 헬릭스미스, 에이치엘비는 2%이상 밀리고 있으며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도 1%이상 빠졌다. 반면 케이엠더블유 는 5.49% 상승하고 있으며 펄어비스 도 2.54% 올랐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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