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이노메트리, 2차전지 엑스레이 검사장비 수요 확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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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DB금융투자 이노메트리 에 대해 2차전지 업체의 엑스레이 검사장비 수요와 적용 공정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50% 이상의 성장을 예상했다.


이노메트리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2차전지 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 기업이다. 매출구성은 소형전지 검사장비 14.7%, 중대형전지 검사장비 74.6%, 엑스레이 튜브 등 상품 및 기타 10.6%로 이뤄져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 , SK이노베이션, LG화학 , BYD 등 국내외 2차전지 업체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은 전 라인에 설치돼 전수검사에 사용되고 있다.

유현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엑스레이 검사장비는 TDI 라인스캔 카메라를 적용해 생산라인에 직접 적용된다는 점에서 별도의 검사 공정을 요구하는 경쟁사들의 엑스레이 수동 검사장비와 차별화된다”며 “생산라인 내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해상도의 영상 촬영, 처리, 판독 관련 소프트웨어가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엑스레이 자동검사장비를 단독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사의 설비투자 집행에 따른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스태킹 제조장비, 용접 검사장비 등 신규 제품도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안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매출액은 고객사 설비 투자가 계속돼 전년 대비 5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유 연구원은 “스태킹 제조장비, 용접 검사장비 등 신규 제품 매출이 발생한다면 500억원 이상의 매출액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이후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수출 비중 확대로 20% 초중반의 영업이익률 지속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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