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이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을 주당 4000원 이상 지급하겠다고 발표, 인적분할 후 효성 주식수 2000만주(자사주 차감)를 기준으로 813억원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당배당금을 4500원 지급하려면 815억원, 5000원엔 1017억원이 필요하다.
윤 연구원은 효성의 현금흐름이 양호해 배당정책 지속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봤다. 지난해 기준 브랜드로열티, 계열사 배당, 기타 수익 등을 바탕으로 한 효성의 연간 현금흐름은 약 700억~800억원이다.
효성의 광고비용 등 제외 브랜드로열티 수수료 현금 유입은 약 350억원, 효성 소유 안양연구소가 계열사 주요 제품 연구·개발(R&D) 컨설팅비로 기록하는 수익 연 80억원, 효성투자개발, 효성트랜스월드, 효성인포메이션 등의 연 배당수익 약 315억원(2017년 기준)으로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다소 변동성이 있는 연수원의 교육수익, 카페트 사업수익, 임대료 등 추가 수익 등을 뺀 현금흐름은 약 700억원 수준이다. 올해부터 과거 배당을 하지 않던 효성캐피탈, 효성TNS, 효성굿스프링스가 배당을 지급해 배당성향을 50~80% 수준으로 가정할 때 효성은 202억~323억원의 추가 배당을 수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