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00]'주도주'로 자리잡은 제약·바이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700선을 넘은 가운데 제약 바이오주가 '주도주'로 자리잡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제약업종지수는 올 하반기(7월~11월 3일) 에만 26% 올랐다. 코스닥지수 상승률(4.7%)보다 높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7포인트(0.89%) 오른 701.13으로 마감했다. 700선 회복은 1년4개월 만이다. 개인이 138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제약·바이오주가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셀트리온 은 전일보다 2.09% 오른 17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75%), 신라젠 (6.65%), 메디톡스 (6.97%), 휴젤 (3.32%) 등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호조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신라젠의 경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7만원을 넘어선지 하루만에 8만원선을 터치했다. 신라젠은 인라 8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내년까지 펙사벡 임상3상 환자모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주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업체인 메디톡스와 휴젤도 이날 강세를 보였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업종의 대형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코스닥 내에서 코스닥 제약 섹터의 비중은 19.1%이고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내에 제약바이오 기업이 무려 6개로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약개발 회사들의 경우 임상결과 발표나 라이센싱 아웃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회사 위주로 주가는 상승했다"면서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한 바이오시밀러 회사들은 당장의 이익보다는 미래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고공행진 중"이라고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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