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약세 따른 외국인 매도…소폭 하락마감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코스피가 미국 뉴욕증시 약세에 따른 외국인 매도 탓에 소폭 하락했다. 다만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25일 코스피는 0.84포인트(0.04%) 내린 2042.92에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헬스케어업종과 소재업종이 각각 1.6%, 1.2% 떨어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이 전날보다 65.82포인트(0.35%) 하락한 1만8481.4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52%, 0.81% 하락했다.

이에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87억원, 1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지만 기관이 2529억원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31%), 금융업(1.01%), 통신업(0.89%), 건설업(0.77%), 운수장비(0.76%)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2.01%), 화학(-1%), 음식료업(-0.86%), 철강금속(-0.7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한국전력 (2.62%), 삼성물산 (2.03%), 현대모비스 (1.40%), 현대차 (0.74%), 삼성생명 (0.49%)가 올랐고, 아모레퍼시픽 (-1.95%), 삼성전자우 (-1.61%), NAVER (-0.99%), 삼성전자 (-0.85%) 등이 하락했다.

상한가 1개 포함, 33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50개 종목이 하락했다. 8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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