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거래일 연속 급락…610선 후퇴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장 초반 반등 출발했던 코스닥이 중국 증시 급락여파에 밀려 다시 2% 넘게 급락해 610선까지 밀려났다. 이로서 코스닥은 지난 6거래일간 16% 이상 폭락했다.

24일 코스닥은 전장대비 13.72포인트(2.19%) 내린 613.33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990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2조9851억원으로 집계됐다. 장초반에는 외국인의 저가매수세에 반등해 64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중국증시 개장 이후 폭락여파가 밀려오자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전환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2억원, 6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2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으로는 143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3.11%), 통신서비스(-2.66%), 컴퓨터서비스(-2.36%), 통신장비(-1.96%), 섬유의류(-6.94%), 출판매체복제(-6.32%)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셀트리온 (-5.08%), 메디톡스 (-5.53%), 로엔 (-7.19%), GS홈쇼핑 (-2.94%), 코오롱생명과학 (-3.30%), 이오테크닉스 (-13.58%), 씨젠 (-2.67%)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였다. 헬릭스미스 (1.87%), 파라다이스 (0.25%)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1종목 상한가 포함 288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754종목이 약세였다. 45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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