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는 코스닥 바이오 기업들이 포함된 제약업종 지수가 연초 3788.29에서 지난달 말 7046.29로 뛰었다. 이 기간 지수 상승률은 86%에 달했다. 특히 임상과 신약 판매 허가 등 개별 이슈로 인한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바이오시밀러 호재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임상, 신약 판매 등 개별 이슈로 '가는 종목이 더 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화이자의 호스피라 인수에 따른 바이오시밀러주들의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면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수출 가능성, 미 FDA의 바이오시밀러 승인과 유럽에서의 점유율 상승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신약과 임상 이슈가 있는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슈넬생명과학은 최대주주인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NI-071)가 일본 임상3상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최근 급등세를 탔다. 코오롱생명과학도 신약의 미국 출시 기대감을 타고 전날 15.60% 오르는 등 엿새째 강세를 이어왔다. 지난달 이후 상승폭은 127%에 달한다. 바이로메드도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수출 가능성이 주목받으며 연초이후 267% 올랐다.
7월 이후 신규 상장이 예정된 제약ㆍ바이오사가 30개에 달하면서 '편승효과'도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속성 펩타이드 의약품업체 펩트론의 이달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항체 항암제 개발업체 파맵신, 바이오 신약업체 바이오리더스 등이 상장을 준비중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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