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농부 박영옥' 자산주·레저주 투자로 '好好'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주식농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올들어 대한방직 , 알톤 , 한국경제TV 등으로 짭짤한 평가차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조광피혁 에서는 초기 투자원금을 10배 이상 불렸다. 박 대표는 드러난 주식보유액만 1800억원 이상에 달하는 대표적인 큰 손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일반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생소한 대한방직 주식을 올해초까지 7만6154주 사들였고, 알톤스포츠 주식 58만8062주를 지난 2013년 12월에 사들여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다. 대한방직은 올들어서만 250% 이상 급등했다.박 대표가 대한방직에서 거두고 있는 평가차익은 지난 2월 장내매도한 주식 2만3264주를 제외해도 약 26억원 규모다. 투자원금은 약 15억원. 약 10차례 장내매수를 통해 모은 대한방직의 평균 매수가는 2만8000원선으로 지난 21일 종가 7만8600원의 3분의 1수준이다.

대표적인 자산주로 불리는 조광피혁에서는 지난 2011년 첫 투자 이후 최대 10배 이상 원금을 불렸다. 지난해초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조광피혁은 현재 주당 12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박 대표가 주식을 사들인 가격은 1만원~4만원선. 현재 보유주식 68만5032주 중 절반 이상을 1만원선에서 매수한 점을 감안하면, 약 4년만에 수십억원의 투자원금이 수백억원으로 늘어난 것이다.

알톤스포츠에서는 약 48억여원의 평가차익을 기록중이다.박 대표는 알톤스포츠의 주식을 지난 2013년 12월20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58만주 이상 사들였다. 평균 매수가는 약 4600원, 투자원금은 27억원 수준이었다. 주가는 그동안 4000원선 중반에서 1만2000원선까지 치솟아 주식 평가액만 75억원으로 불었다. 올 들어 한국경제TV, 참좋은여행 등의 주식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한국경제TV 지분을 10.46%로 늘렸고, 참좋은레져 지분을 지난 4월 14.24%까지 끌어올렸다. 5년만에 보유종목에 이름을 올린 삼천리자전거 주식은 70만6525주(지분율 5.32%) 사들였다.

한국경제TV 주가는 박 대표의 최초 매수시점인 지난 2013년 7월 2038원 대비 50% 이상 올랐다. 참좋은레져는 지난 3월 중순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해 1만4000원까지 뛰어올랐다. 현재 주가는 최초 매수가 대비 4배 이상, 최근 매수가보다 40%나 높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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