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후 현재까지 액면변경에 나선 11개 상장사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21.2%로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상장사별 수익률 편차는 시간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액면변경 후 시가 대비 127% 이상 상승한
|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전일대비0등락률0.00%거래량전일가2026.05.02 15:30 기준관련기사에쎈테크, 50억원 규모 단기차입 결정[특징주]에쎈테크, 폭염에 상한가에쎈테크, 245억원 규모 신규 시설투자close
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해 최근 급등세를 기록 중인 반면 덕양산업의 주가는 지난해 10월 액면변경 후 9거래일 연속 하락, 좀처럼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 들어 액면변경에 나선 상장사들의 주가는 모두 액면변경 기준가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YG PLUS, 진원생명과학, 에쎈테크 등 3개사의 주가는 시가 대비 각각 -18.2%, -15.8%, -0.6% 하락했다. YG PLUS, 에쎈테크는 액면가를 1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춰 거래량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호재로 작용하지 않는 모습이다. 액면가를 주당 200원에서 1000원으로 5배 끌어올린 진원생명과학의 주가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12일 시가 8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당일 91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이후 4거래일 연속 급락, 주당 7150원까지 하락했다. 액면병합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제한적인 것은 물론 상승 국면에 있는 바이오테마에도 편승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액면변경이 상장사 주가 및 거래량에 일시적으로 호재는 될 수 있으나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연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권사 한 투자전략팀장은 "주식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액면변경의 경우 기술적으로 주가를 부양하거나 거래량에 변화를 줄 수는 있지만, 기업의 본질가치가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액면변경 이슈는 투자판단의 보조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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