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저가매수세에 낙폭축소…1900선 후반 등락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엔저 및 유가급락 여파에 장 초반 1900선을 하회했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저가매수세에 낙폭이 축소되며 1900선 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15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15포인트(0.68%) 내린 1908.56을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에 1899.61을 기록해 1900선을 잠시 하회했던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소폭 축소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 7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115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8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7%), 운송장비(-1.25%), 의료정밀(-0.22%), 철강금속(-0.47%), 통신업(-0.50%), 금융업(-1.45%), 비금속광물(-0.98%), 은행(-1.13%), 건설업(-0.50%)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기계(0.49%), 유통업(0.30%), 전기가스업(0.27%), 운수창고(0.98%)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 (-1.32%), 현대차 (-2.52%), 삼성생명 (-1.61%), 현대모비스 (-0.61%), 삼성에스디에스 (-2.43%), 신한지주 (-1.04%), KB금융 (-2.73%), 삼성화재 (-2.82%)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한국전력 (0.64%), NAVER (1.12%), SK하이닉스 (0.11%)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271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530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56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중 상승전환해 전장대비 1.48포인트(0.28%) 오른 535.15를 기록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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