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대형 정보기술(IT)주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술력을 가진 코스닥 반도체 장비업체 3인방이 남몰래 함박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내년 업황 개선이 예상되는 데다 실적도 호조를 보여 외국인 투자자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차원(3D)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고영테크놀로지는 전일 장중 3만9600원까지 치솟으며 연중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연초 2만7600원이었던 주가는 전일 3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37.7% 상승했다.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연초 18%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율도 현재 40%까지 치솟았다. 특히 미국계 투자회사인 와사치어드바이저는 올해
고영고영098460|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42,300전일대비9,750등락률+29.95%거래량30,620,110전일가32,5502026.04.24 15:30 기준관련기사출렁대는 증시 상황에 깊어지는 고민...신용미수대환 자금이 필요하다면?넉넉한 투자금으로 같은 기회를 더 크게...연 4%대 금리로 4배까지종목은 잘 골랐는데 투자금이 부족하네...4배 투자금을 연 4%대 금리로close
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사들여 총 10.29%(138만3236주)의 지분을 보유,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3D AOI(부품장착 및 납땜검사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AOI 시장이 2D에서 3D로 전환되고 있는데, 고영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기술적으로 후발주자의 추격이 당분간 쉽지 않아 가파른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또 최근 미국 하버드대와 뇌수술 장비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신사업인 수술용 의료 로봇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동력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이왕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인쇄회로기판(PCB)용 3D 인쇄검사기(SPI)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유중인 고영이 3D AOI 분야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4분기 실적 역시 전방산업 기준 양대 수요처인 모바일과 자동차전장 업체향으로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3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