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2030선 약보합세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장 초반 2020선까지 내려갔던 코스피가 낙폭이 축소되면서 203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1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74포인트(0.18%) 내린 2038.12를 기록 중이다.이날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에 장중 2020선까지 내렸다. 하지만 오후들어 낙폭이 줄어들면서 203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억원, 14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288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7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40%), 철강금속(-1.36%), 비금속광물(-0.38%), 건설업(-1.37%), 금융업(-1.86%), 은행(-3.34%), 증권(-3.15%), 보험(-0.46%)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의약품(1.78%), 섬유의복(0.92%), 운송장비(0.50%), 통신업(1.26%)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KB금융 (-5.35%)이 5% 이상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 (-0.08%), 현대차 (-0.23%), SK하이닉스 (-3.15%), POSCO홀딩스 (-1.52%) 등이 약세다. 한국전력 (0.92%), 현대모비스 (2.19%), 기아 (0.67%)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 포함 324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491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4종목은 보합.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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