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팔자'에 낙폭확대…2050선 후퇴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장 초반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2050선까지 밀려났다.

7일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6.62포인트(0.32%) 내린 2054.1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062.24로 강보합 출발한 이후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커지며 2050선으로 밀려났다. 개인이 80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 69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9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8%), 철강금속(-1.10%), 전기가스업(-0.73%), 통신업(-1.60%), 증권(-0.42%), 섬유의복(-0.86%), 종이목재(-0.56%), 서비스업(-0.75%) 등이 하락세다. 의료정밀(0.79%), 운수창고(0.35%), 은행(0.63%), 비금속광물(0.35%), 운송장비(0.17%)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 (-0.62%), SK하이닉스 (-0.55%), 한국전력 (-0.68%), POSCO홀딩스 (-1.98%), NAVER (-1.98%), SK텔레콤 (-2.02%), 삼성생명 (-0.48%) 등이 약세다. 현대차 (0.21%), 기아 (0.98%), 신한지주 (0.39%), LG화학 (0.71%), KT&G (1.92%)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 포함 357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41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1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장 대비 2.60포인트(0.47%) 오른 551.03을 기록 중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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