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소폭 반등..1990선 등락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상반기의 마지막 거래일 반등세를 보이며 1990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000선을 넘는 등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주말 영국과 독일증시가 소폭 상승하고, 프랑스증시는 약보합에 마감하는 등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증시는 중소형 종목 지수인 ‘러셀2000’ 포함 종목의 연례 재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장 후반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승해 3대 지수 모두 0.5% 미만으로 올랐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0엔 내린 101.43엔에 거래됐다. WTI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배럴당 105.74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0.2% 상승 마감했다.

이날 1996.75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30일 오전 9시25분 현재 6.59포인트(0.33%) 오른 1995.1에 거래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34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92억원, 기관이 157억원을 사들여 지수를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 (2.63%), POSCO홀딩스 (0.66%), 현대모비스 (0.53%), 삼성전자 (0.53%), 한국전력 (0.27%)등은 오름세다. 반면 신한지주 (-0.64%), 기아 (-0.18%)등은 하락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비금속광물(-0.04%)등은 하락 중이지만 건설업(1.39%), 운수창고(1.14%), 철강금속(0.86%), 섬유의복(0.84%), 전기전자(0.63%), 화학(0.62%), 종이.목재(0.51%)등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8개 종목 상한가 포함 455개가 강세다. 1종목 하한가를 포함 241개는 약세다. 113개는 보합이다. 코스닥은 3.03(0.57%) 오른 534.53이다. 원달러 환율은 0.2(0.02%) 오른 1013.6원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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