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공모 청약은 대박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공모 청약을 진행한 오이솔루션은 최종 청약경쟁률이 1253.41대 1을 기록했다. 일반 공모 청약에서 총 15만5389주 모집에 1억9476만5950주가 청약됐고 청약 증거금은 9738억원이 몰렸다. 인터파크INT도 일반 공모 청약 결과 약 2조808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고 최종 경쟁률은 492.5대 1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월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한국정보인증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922대 1에 달했으며 청약 증거금으로는 8973억원이 쌓였다. 이처럼 공모 청약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부동자금이 공모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저금리 탓에 매력이 떨어진 은행예금이나 채권 대신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 공모주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대어(大魚)'급 기업의 상장 기대감도 올해 IPO 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할 요인으로 꼽힌다. BGF리테일에 이어 국내 1위 밥솥 제조업체인 쿠쿠전자는 상장예비심사가 진행 중이다. 쿠쿠전자의 시가총액은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어 BGF리테일과 함께 올해 IPO 대어로 꼽힌다. 여기에 삼성SDS가 연내 상장을 추진키로 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삼성SDS의 시가총액이 최소 10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점차 뜨거워지고 있는 공모주에 직접 투자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주관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한 후 청약 신청을 하면 청약경쟁률에 따라 물량을 배정받는다. 청약할 때 청약 신청 수량의 50%에 해당하는 증거금을 납부하면 된다. 직접 투자할 경우 전체 공모물량 중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경쟁률이 높을 경우에는 많이 배정받지 못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