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훈풍 밋밋" 코스피, 강보합 횡보..電·車 '주춤'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장 초반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옐런 의장의 제로금리 유지 발언과 베이지북의 경기 호조 평가에도 상승동력은 강하지 않다.

전일 유럽증시는 중국의 1분기 GDP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유로존의 낮은 인플레이션이 ECB의 양적완화 조치를 불러올 것이란 기대에 주요국 증시가 1%대 안팎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미국의 산업생산 호조에 상승 출발 후 옐런 연준 의장의 제로금리 유지 발언과 베이지북의 경기 반등 평가에 상승폭을 확대, 3대 지수 모두 1% 이상 올라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8.26p 오른 2000.47 출발, 상승폭을 줄여 오전 10시14분 현재 4.15포인트(0.21%) 오른 1996.36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418억원을 팔아치우고 이쓴 가운데 외국인이 364억원, 기관이 5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 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8억원 차익거래 순매수, 비차익거래 320억원 순매수 물량이 나오고 있다.

POSCO홀딩스 (1.46%), SK하이닉스 (1.33%), 신한지주 (0.98%), 삼성생명 (0.6%)등은 오름세다. 반면 NAVER (-0.8%), 삼성전자 (-0.51%), 기아 (-0.51%), 한국전력 (-0.26%), 현대차 (-0.21%)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9%), 섬유.의복(-0.58%), 운수창고(-0.36%), 전기.전자(-0.07%), 비금속광물(-0.15%), 전기가스업(-0.06%)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은행(1.19%), 증권(0.72%), 통신업(0.38%), 화학(0.48%)등은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15원(0.21%) 내린 1035.55원이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47(0.26%) 오른 567.43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는 2개 종목 상한가 포함 385종목이 강세다. 하한가 없이 337종목은 내림세다. 113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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