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성공을 칭찬하기 위한 뜻도 있지만 그러한 성공사례를 통해 구성원 모두가 확신을 공유하기 위해 상을 만들었다."이달 초 열린 두산기술상 시상식. 박용만
두산두산00015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1,541,000전일대비99,000등락률+6.87%거래량82,183전일가1,442,0002026.04.24 15:30 기준관련기사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특징주]포트폴리오 다각화 중인 두산, 14% ↑close
그룹 회장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화력발전용 통합감시제어시스템을 개발한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가 최근 보여준 뛰어난 기술ㆍ제품개발 성과에 대해 상을 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상은 박 회장이 지난해 취임 후 줄곧 강조해 온 회사의 경영철학 가운데 하나인 근원적 경쟁력 강화 활동을 북돋기 위해 제정했다. 이날 수상한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 공정제연구팀의 정해원 책임은 "지난 2000여일간 백지상태에서 한단계씩 이뤄냈던 과정, 그 뒤에 따라온 우리의 성장은 주변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믿기 어려운 새로운 역사였다"고 말했다.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주요 기업들이 연구개발ㆍ투자를 꺼리고 있는 가운데 두산이 보여주고 있는 내부경쟁력 제고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10여년간 소비재 기업에서 중장비ㆍ인프라 기업으로 외형이 바뀌었다면 이제는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회사 관계자는 31일 "현재 수준에서 단순히 업그레이드하는 게 아니라 세계 정상 수준의 제품ㆍ기술과 직접 비교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할 부분은 바로잡아 나가겠다는 복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이 최근 보여준 성과들도 같은 맥락에 있다. 핵심기술을 국산화해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제주 월정 앞바다 해상풍력시스템은 안전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세계적인 업체들과 어깨를 견줄 정도다. 3㎿급 이상의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을 직접 개발해 운전실적을 보유한 곳은 독일의 지멘스, 덴마크 베스타스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