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 세 개 증권사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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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신용등급을 'Baa2'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무디스는 등급전망 하향 조정 이유에 대해 "세 개 증권사의 수익성이 지속적인 압박을 받고 있으며 부정적 영업 환경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커졌다고 판단,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세 개 회사들은 전체 매출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 중개수수료 수익이 줄어 전체 수익성이 악화됐다"면서 "하루 주식 거래량이 지난해 1분기 이후 6조3000억원 수준에 그쳤는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채권 보유량 증가로 금리 위험에 대한 노출이 커져 높은 실적 변동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무디스는 "자본 규모가 3조원 이상인 증권사에 기업대출 등 신규업무를 허용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내달 29일 시행된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의 박현희 애널리스트는 "증권사들의 이러한 기업대출은 전통적인 주식중개 사업과 비교해 위험이 크다"면서 "증권사들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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