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와 비슷한 사례는 지역난방공사다. 이명박정부 내내 자리를 지켰던 사장이 물러나면서 5년여 만에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맞게 됐다. 지역난방공사는 20일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후임 사장 인선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 산하 기관 중 '알짜'로 분류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도 원장 공모가 한창이다. 지난 10일 공모를 마감했고 19~20일께 산업부에 최종 결과를 알릴 예정이다. 신임 원장에는 정재훈 전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이 유력 거론되고 있다.한국산업단지공단은 조만간 이사장 인선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최근 산업부에서 공기업의 빠른 경영 정상화 차원에서 후임 기관장 인선을 서두르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전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최근 변종립 전 지식경제부 지역경제국장을 이사장으로 임명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또 다른 공기업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내 분위기는 어수선하지만 새 수장을 기다리는 기대감도 충만한 상태"라며 "업무 보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원전 유관 기관은 비리 파문으로 업무가 올 스톱된 상태다. 한수원 관계자는 "김균섭 사장이 책임을 지고 갑자기 물러나면서 후임 인선 작업도 여의치 않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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