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하락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해 1960선을 회복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소식에 미국 경제지표 호조 소식이 겹치며 투자 심리가 완화됐다. 연기금, 보험, 투신 등을 앞세운 기관계 '사자'세가 이날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외국인이 2거래일째 '팔자' 우위를 보이며 상승 폭은 제한됐다.
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8.50포인트(0.43%) 오른 1965.71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02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1249억원으로 집계됐다.간밤 유럽증시는 ECB 금리인하 등 경기부양책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했으나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국증시는 주간 고용지표와 무역수지 개선, ECB 금리 인하 소식 등에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67.88로 상승 출발한 후 장 중 하락 전환하는 등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기관의 '사자'세에 힘입어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09억원, 2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은 1290억원 '사자'세를 나타냈다. 연기금(584억원), 보험, 투신 등이 기관 순매수의 중심이 됐다. 프로그램으로는 60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