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상승..北 로켓 발사에도 방산株 '하락'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는 소식에도 방위산업주들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4포인트(0.78%) 오른 485.33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39억원, 기관이 26억원 '팔자'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181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방어했다.

북한이 오전 10시께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방위산업주들이 일제 상승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장을 마쳤다. 스페코 는 전일대비 55원(2.44%) 내린 2195원에 장을 마감했다. 빅텍 은 낙폭이 더 컸다. 전날보다 135원(8.23%) 하락한 15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10%), 출판매체복제(-0.91%), 금속(-0.90%) 등이 떨어졌다. 제약(4.79%), 비금속(2.73%), 오락문화(1.81%)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7.28%), 씨젠 (3.40%), CJ E&M (1.1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DX (-1.15%), 서울반도체 (-0.61%), 카카오 (-0.22%) 등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해 4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08개 종목이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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