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8일 오전, 하노이시에 위치한 L'Espace프랑스문화원에서 박삼구 회장(사진 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황 티 번(Hoang Thi Van)양, 박삼구 회장, 쩐 쑤언 화(Tran Xuan Hoa)군. 응웬 민홍(Nguyen Minh Hong)양이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베트남 북부 산골마을 출신인 응웬 민 홍(Nguyen Minh Hong, 21세)씨는 오늘 꿈을 하나 이뤘다. 꿈에 그리던 자신만의 클라리넷을 가지게 됐다. 그는 가난한 형편 탓에 10년간 클라리넷을 빌려가며 클라리넷을 연습했다. 하지만 그의 안타까운 이야기는 올해 그가 하노이 국립음악대학원에 수석으로 입학하면서부터 알려졌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같은 소식을 듣고 베트남까지 달려와 그에게 클라리넷을 선사했다. 그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클라리넷 연주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8일 오전 하노이시에 위치한 레스파스(L'Espace)프랑스문화원에서 열린 제6회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증서 수여식에 직접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이날 응웬 민 홍씨를 포함해 총 137명의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금호아시아나그룹 장학증서를 건넸다. 이에 기존 장학생 363명을 포함해 총 500명에게 5만달러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또 박 회장은 일부 학생들에게 악기와 가족들의 병원비까지 지원한다. 박 회장은 이날 하노이 국립의과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호앙 띠 번(Hoang Thi Van)에게는 격려금을 전달했다. 번은 간암 말기인 아버지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여동생을 부양하면서도 재학중 상위 5% 성적을 유지하며 꿋꿋이 자신의 꿈을 펼쳐왔다. 박 회장은 지난 2010년 그의 소식을 듣고 지원하고 있던 장학금과는 별도로, 번의 가족 병원비까지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처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베트남 사랑은 각별하다. 박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내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KVSC, KumhoAsiana-Vietnam Scholarship & Cultural Foundation)'을 설립했다.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아시아나항공 등 그룹 계열사들이 총 200만 달러를 출연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재단은 베트남 내 장학재단 중 최대 규모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대학 전과정 동안 재단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박 회장은 지난 4월 빈증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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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직원 쯔엉 빈 투언(Truong Vinh Thuan, 26)씨의 부상소식을 접하고 한국으로의 후송 치료를 지시하기도 했다. 투언씨는 사고 당시 사지마비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박 회장의 지원을 통해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지난 8월 베트남으로 귀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