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백화점에서도 제품을 10개 이상 구매 시 표기된 가격보다 5% 가량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어, 결국 10개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의 경우 백화점에서도 대형마트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동일한 가격대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즉 백화점에서도 충분히 대형마트 온라인몰에서 파는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날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을 찾은 주부 김정미(47)씨는 "백화점과 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가격 차이가 1000원이라도 난다면 당연히 대형마트에서 살 것"이라며 "요즘엔 포장을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 외관을 따져가면서 굳이 비싸게 제품을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주부 김선영(41)씨는 "추석 선물세트 가격이 너무 올라 꼭 필요한 분들께만 선물할 예정"이라며 "실속있는 대형마트 온라인몰에서 주문할 계획"이라는 말했다.
한편 식품에 비해 생필품 선물세트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 사이의 가격 차이가 없었다. LG생활건강의 추석 선물세트 'LG 행복 7호'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모두 2만9900원에 판매되고, '애경 사랑 1호'도 동일한 9900원에 판매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의 경우 인건비 및 포장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마트 온라인몰보다 비싼 것이 당연하다"며 "실속 있는 구매를 원한다면 대형마트 온라인몰이 더 나을 것이다. 각종 카드 할인 및 명절 기간에는 하나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1+1' 행사도 많이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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