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위치정보 판매 준비, LGU+ '와글'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 해외 통신사는 빅데이터 사업 성공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통신 가입자들이 자주 다니는 곳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진 등 재해 발생시 귀가가 곤란한 사람들의 수를 미를 예측하고 그 대책을 제안하는 '귀가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의 NTT 도코모가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개발한 서비스다. 빅데이터는 비정형의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것을 가리킨다. 국내 통신사들도 빅데이터 사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큰 빅데이터를 통해 새 먹거리를 찾겠다는 것이다.16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사 등 20개 기관이 모여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빅데이터창립포럼'을 연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는 빅데이터 사업에 강점이 있다"며 "가입자의 이동 및 서비스 이용 패턴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상업적으로 성공한 서비스도 있다. 미국의 AT&T의 '숍얼랏'이 대표적이다. 이용자 동의를 얻어 연령, 휴대폰 이용시간, 개인 취향 등을 수집해 사용패턴을 분석한다. 그 다음 이용자의 위치를 파악, 근처 가게에서 쓸 수 있는 필요한 쿠폰을 모바일로 제공한다. 숍얼랏 서비스 이용자 중 79%가 실제로 가게를 방문했고, 방문한 사람 중 65%가 숍얼랏 쿠폰 이용할 정도로 맞춤형 서비스로 인기가 높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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