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업분석 기관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최근 2년간 등기임원(사내이사) 평균 연봉은 11억1900만원으로 코스닥시장 100대 기업 중 가장 높다. 지난해 100대 기업 전체 등기임원의 연간 평균 보수가 2억6880만원인 것에 비하면 월등히 높다. 파라다이스의 등기임원은 총 6명. 이들의 보수만 따져도 한 해 약 70억원에 달한다.그러나 사회공헌활동에는 인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파라다이스는 파라다이스 복지재단과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현대문학관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이곳에 출연한 기금은 2010년 35억원, 2011년 33억원에 그쳤다. 임원들 한 해 수입의 절반 수준밖에 안 되는 셈이다.
강원랜드강원랜드03525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17,200전일대비0등락률0.00%거래량508,560전일가17,2002026.04.30 15:30 기준관련기사강원랜드, 하이원 워터월드 재개장…"VR 슬라이드 무료"강원랜드, 주당 950원 현금 배당 결정[클릭 e종목]"강원랜드, 인건비 탓 어닝쇼크…성장동력 유효"close
가 도박중독자 재활사업 차원에서 이들이 직접 빵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 '하이원 베이커리' 단일사업에만 총 38억원을 투자한 것과 대비된다.매출액 대비로 따져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강원랜드는 하이원리조트와 함께 지난 한 해에만 사회공헌예산 230억원을 포함해 총 57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투자했다. 이는 총 매출액 대비 4%다. 반면 파라다이스가 서울ㆍ인천ㆍ부산ㆍ제주(2곳) 등 5개의 카지노를 운영하면서 쓴 사회공헌비는 매출액 6000억원 대비 0.5%에 불과하다.
또한 지난해 영업익과 순익을 따졌을 때 70억원에 달하는 임원 연봉은 과하다는 게 업계 지적이다.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05억4000만원으로 2010년 423억5300만원보다 19.3%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233억4800만원으로 2010년 360억2200만원보다 35.2% 감소했다. 순익이 감소했으면서도 임원들의 보수는 한 해 이익의 28%에 달해 '연봉 잔치'를 벌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