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강세..구형우선株 '하한가'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구형우선주들에 대한 퇴출안이 점진적으로 실시될 것이라는 소식에 우선주들이 급락세다.

19일 오전 9시28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5포인트(0.23%) 상승한 504.7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 각각 4억원, 19억원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한국거래소가 개정상법 시행으로 구형우선주들을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퇴출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퇴출 대상으로 꼽힌 에이치엘비우 가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해 거래 중이다. SM C&C 는 에스엠 인수 효과에 닷새째 상한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혼조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셀트리온 (-0.56%), 카카오 (-1.55%), 씨젠 (-1.22%)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 (0.44%), CJ ENM (0.89%), 에스에프에이 (2.22%) 등은 상승세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출판·매체복제(-0.82%), 비금속(-0.69%) 등이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류(1.20%), 오락문화(1.14%) 등은 오름세다.

한편 이 시간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04개가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87개 종목이 내림세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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