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일째 주르륵..안철수株는 일제히 '上'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7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안철수 원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관련주가 급등한 것이 두드러졌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18포인트(0.42%) 떨어진 519.5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8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나타내며 231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원, 135억원 쌍끌이 매도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전일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함에 따라 관련주가 급등 마감했다. 안랩 를 비롯해 솔고바이오 , 세진전자 , 케이씨피드 가 모조리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 은 2.17% 하락한 채 장을 마쳤고 에스에프에이 (-2.01%), 젬백스 (-2.54%) 등이 내렸다. 반면 포스코퓨처엠 (3.58%), 씨젠 (2.41%) 등은 상승했다.업종별로는 하락마감한 업종이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비금속(1.87%), 소프트웨어(1.56%), 유통(1.18%)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1.78%), 운송(-1.74%), 오락·문화(-1.50%)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해 365개가 상승마감했다. 하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한 587개는 하락했고 4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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