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1, 2위인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4분기 매출액이 각각 102억원과 84억원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신제품의 첫 성적표 치고는 긍정적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1999년 큰 화제를 모으며 시장에 나온 비아그라의 첫 분기 매출액이 21억 6000만원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할 때 그렇다. 비아그라를 제외한 다른 제품의 경우 모두 10억원 미만이었다.
이런 추세는 기존 치료제들이 확실한 효과만을 강조하는 데 반해, 새 제품의 경우 나름의 독특한 특성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피드는 복용후 '가장 빨리 효과가 나타나는 제품'이란 점을, 엠빅스S는 물 없이 먹어도 되는 편리함을 판촉 포인트로 잡고 있다.
한편 국산 치료제의 등장으로 비아그라, 시알리스, 자이데나 등 3개 빅 브랜드의 시장점유율도 낮아졌다. 3개 제품이 90% 이상을 차지해왔으나 지난 4분기 84%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