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전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을 내다봤던 코스피가 3일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로 하락 출발했다. 개인은 3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전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물량을 내놓으며 전체 증시는 장 초반 1980선을 밑돌며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호조를 보이고 유로존 국채입찰이 성공적이었으나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Fed) 의장의 부정적인 경기 발언이 이를 상쇄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또한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도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다우지수는 0.09% 떨어진 1만2705.34, S&P500은 0.11% 오른 1325.54, 나스닥은 0.4% 오른 2859.68을 기록했다.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2포인트(0.41%) 하락한 1975.9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10%) 내린 1982.24로 하락출발,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개인이 66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6억원, 421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은 투신에서 391억원 어치 순매도 물량이 출회하고 있으며, 증권, 보험은 소폭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순매도로 돌아서며 38억원 어치의 팔자 매물이 들어오고 있다. 비차익과 차익 거래 각각 267억원, 41억원 순매도다.주요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1.55%로 1%대 상승하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기계 등이 소폭 오름세다. 반면 건설업(1.41%)은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운송장비(0.81%), 음식료품(0.45%), 화학(0.24%)도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