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석유화학 업체들이 역대 최대 투자에 나선다. 장치산업의 특성상 일상적인 설비투자가 요구되지만 올해는 예년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지난해 유래없는 호황을 누리며 석유화학사들이 최대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한순간도 안주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 올해 투자는 출발한다. 세계 경제침체 우려와 유가변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만연한 상황이다.
GS그룹은 GS칼텍스 등 에너지 사업분야에 올해 1조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체 GS그룹 투자금액 3조1000억원 가운데 58%나 차지할 정도로 대규모다. 작년 1조4000억원에 비해 4000억원이 늘어났다.
GS칼텍스는 제4중질유분해시설(VGO FCC) 등 대규모 고도화설비에 대한 투자를 지속한다. 제4중질유분해시설에 내년까지 총 1조1000억원을 투자, 일일 5만3000배럴의 중질유를 분해해 경질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GS칼텍스의 연간 총 수출액은 27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이외에도 신에너지 및 신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그 동안 추진해온 신사업들도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며, 유전개발 사업을 중앙아시아, 동남아, 중동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