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닥시장이 살아나면서 국회 일정이 주요 투자정보처가 되고 있다. 자전거와 치매 관련 의사 일정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의안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미리 공개된 내용이었다. 개장초부터 강세를 보인 자전거와 치매 관련 테마주들은 의사일정이 알려지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의사일정을 미리 알고 있었다면 한결 유리한 위치에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셈이다.
자전거와 치매 관련주 외에도 최근 국회 의사일정과 관련된 테마주들의 움직임이 부쩍 잦아졌다. 최근 코스닥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줄기세포 테마주도 국회 일정 덕을 봤다. 지난 17일 국회에서 약사법 개정안을 심의한다는 소식에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시험 면제법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메디포스트
|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전일대비0등락률0.00%거래량전일가2026.05.21 15:30 기준관련기사삼천리자전거, 자전거는 선방… 유모차는 6년째 적자삼천리자전거, 단기 차입금 100억원 증가 결정[e공시 눈에 띄네] 코스닥-4일close
이노셀 등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줄기세포주들은 다음날까지 급등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12일에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서 구글의 게임 카테고리가 10월중 개설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컴투스홀딩스063080|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14,860전일대비30등락률+0.20%거래량18,215전일가14,8302026.05.21 15:30 기준관련기사컴투스홀딩스, 1분기 영업손실 99억원…전년비 적자폭↑[특징주]컴투스홀딩스, 코인원 매각 기대감에 급등컴투스홀딩스, 신작 '컬러스위퍼' 미국 등 3개국 소프트 론칭close
이 동반 상승했다. 20일에는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에서 노후 수도관으로 인한 손실액이 연평균 5368억원이나 된다는 소식에 AJS 등이 강세를 보였다.이같은 돈되는 국회일정 확인은 일부 발빠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유행하는 투자법이다. 지식경제부 등 산업과 관련이 높은 정부부처 일정 확인도 한발 빠른 정보습득의 좋은 창구다. 월말이나 주말이면 관련 일정을 체크하기 위해 국회나 정부 홈페이지 등을 샅샅이 뒤지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투자법도 위험은 따른다. 일정이 이슈가 되지 않고 묻히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눈여겨 본 재료가 나오는 날, 시장이 급락하기라도 하면 고스란히 손실을 떠안아야 한다.
이 때문에 매일 일정을 체크한다는 한 투자자는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위험)가 있게 마련"이라며 "돈이 될만한 재료를 찾았더라도 보유기간을 짧게 하고, 수익률에도 큰 욕심을 내지 않는다"고 귀뜸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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