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전신인 대우종합기계를 인수했을 때에도 초반에는 '대우'와 '두산' 브랜드를 함께 사용했다가 두산 단독 브랜드 전략으로 전환한 바 있다. 목시도 두산 브랜드로 통일하기 위한 과정으로, 그만큼 건설장비 시장에서 두산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했다는 자신감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사업 조정을 통해 기존 건설기계BG와 인수업체인 밥캣, 목시 등과 합쳐 DICE로 재편했다. DICE는 전 세계 글로벌 사업 지역을 ▲북미ㆍ오세아니아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 ▲중국 ▲아시아태평양ㆍ신흥국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4개 권역으로 나눠 엔지니어링, 소싱, 영업, 마케팅, 지원 등 각 직능별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건설 중장비와 컴팩트 장비 사업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이러한 글로벌 사업의 중심은 '두산' 브랜드가 자리잡고 있다. 즉, 두산을 떠올리면 건설장비 시장과 관련한 모든 솔루션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떠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통합의 효과는 매출 극대화로 현실화 되고 있다. 건설장비 정보 제공업체인 영국 KHL이 발표한 동일 사업군 기준 2010년 매출액 기준 세계 상위 50대 건설장비 제조업체 순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매출액 52억3200만달러를 기록해 5위에 오르며 상위 5개 제조업체 중에서 지난해 매출액이 2008년 보다 증가한 유일한 업체였다. 2015년 건설장비 시장 글로벌 톱3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에도 대대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