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형증권株, 증자우려에 '악'..동반급락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고 있지만 대형 증권사들은 동반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전날 대우증권이 1조4000억원 규모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미래에셋증권 은 전날보다 2000원(14.18%)내린 1만1750원으로 하한가 가까이 추락했다. 유상증가를 실시 할 계획으로 알려진 NH투자증권 역시 1950원(14.9%)내린 1만110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유상증자 추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급락하자 다른 대형증권사들도 동반 약세다. 한국금융지주 는 8%대 하락세를 기록중이고 삼성증권 등도 각각 7.8%, 7.3% 급락세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만약 대우증권이 증자에 성공한다면 자본규모는 4조원에 달하게 된다"며 "이 경우 2조원 초중반의 나머지 대형증권사들도 경쟁 때문에 대규모 증자를 결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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