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란 근거리 무선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의 약자로 10㎝ 내외의 가까운 거리에서 무선기기간 통신할 수 있는 기술규격을 의미한다. 지난 2002년 일본과 네덜란드기업을 중심으로 개발된 이 기술은 정보교환 위주였던 기존의 무선통신 기술과 달리 한층 강력해진 보안성을 특징으로 한다.
비슷한 기능을 가진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이 국내에 국한된 기술이라면 NFC는 전 세계 규격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최근 국내 주요업체들과 손잡고 기술확산을 위해 지원책을 내놨다. 단순히 통신시장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향후 시장규모는 쉽게 가늠되지 않는다. 조 대표는 "전기·전자·통신은 물론 제조업 전반의 생산공정, 유통·물류, 출판분야까지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가 이끄는 이그잭스는 NFC를 포함한 각종 전자태그 관련 기술에 관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경쟁력을 높였다. 30여년 전 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 출발했기에 이 기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잉크 생산기술은 국내 최고수준이다. 기존 주력사업인 디스플레이 공정용 화학소재는 중소기업으로선 드물에 삼성·LG 모두에게 공급하고 있을 정도.
조 대표는 "NFC기술은 앞으로 3, 4년 안에 성패가 갈릴 것"이라며 "단순히 얼마는 버느냐보다 우선 우리가 하는 일을 최고수준에서 구현하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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