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어렵사리 회복했던 2000은 하루짜리였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 금리인상까지 예견돼 있는 시장에 미국장까지 하락했다는 소식에 장은 처음부터 힘이 없었다. 출발부터 2000을 밑돈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많아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특히 삼성전자 등 IT주, 자동차, 조선 등 운송장비주 등에 기관과 외인의 매도세가 집중됐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89포인트(0.99%) 내린 1981.58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억8462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7조1664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해 369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해 455개였다. 외국인은 1조11699억원을 순매도했다. 동시호가 전까지 순매도 금액은 4600억원 수준이었는데 동시호가에 들어간 이후 7000억원 가량이 추가 순매도 됐다. 11.11 쇼크를 연상케 하는 막판 물량 폭탄이었지만 충격은 미미했다. 동시호가 때 떨어진 지수 폭은 4포인트 미만이었다.
다행히 국가/지자체에서 4200억원, 기관에서 2000억원, 개인에서 5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충격이 상쇄됐다. 개인은 7199억원, 기관은 236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오후 2시45분까지 매도 우위였다 이후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특히 동시호가 이후 집중적으로 주식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