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러스트
시진핑 일러스트
격동하는 한반도 주변 리더십 대충돌 아베vs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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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일러스트
그들의 정치 DNA 핏속의 롤모델을 분석한다
기시가 궁극적으로 추진하기를 원했던 개헌은 그의 생전에 이루지 못했다. 전후 질서체계를 깨려는 목표는 그의 외손자 아베 신조에게로 이어졌다
시중쉰은 시진핑이 어렸을 적에 누나가 신던 꽃신을 물려받아 신게 할 정도로 검소한 삶을 강조했다. 이 덕분인지 시진핑은 청렴한 관료의 삶을 살았다.
아베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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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중국
1989년 미쓰비시 부동산이 뉴욕의 상징 록펠러센터를, 소니가 컬럼비아 픽처스를 인수하는 등 일본 경제는 세계를 삼키는 듯했다. 겉보기에는 일본 경제의 최전성기였지만 속으로 썩어 들어가고 있었다.
기아 속에서도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에 거짓 보고를 통해 생산량을 계속 늘렸다. 허난성(河南省)의 1958년 실제 식량 생산량은 381억근이었지만, 보고된 생산량은 702억근이었다. 식량의 두 배가 뻥튀기된 것이다.
일본 국기
중국 국기
살아온길
아베 총리는 혀가 짧고 말이 빨라 연설에 어려움이 많은 데다 스트레스에도 약해 자주 배앓이를 하는 등 대중정치인으로서 약점이 많은 인물로 평가된다. 정치인 아베는 어떻게 성장했을까.
시진핑은 '반동의 자식'이라는 굴레에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번번히 거절당하면서도 공산당의 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조직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가입을 위해 끊임없이 신청서를 냈다.
나가타초에 있는 일본 국회의사당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난하이
일본정치 1번지 나가타초 , 중국정치 1번지 중난하이
 '잃어버린 20년'의 상처 속에서 나가타초 역시 변화하고 있다. 현재 일본 정치시스템은 현상 유지ㆍ관리에 뛰어나지만 새로운 변화에는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넓은 영토와 엄청난 인구에도 불구, 짧은 기간에 정부의 경제성장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정치시스템의 장점을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다.
일본 지도
중국 지도
아베는 왜 그토록 개헌을 외치나, 시진핑은 왜 중궈멍을 외치나
아베 총리는 첫 총리 재임 기간인 2007년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 등에 총력을 기울였다. 4년 후부터는 투표 연령을 18세로 조정하기로 했다. 집요하게 헌법 개정을 위한 준비를 해온 것이다.
시진핑은 공산당 총서기 취임 연설에서 '중궈멍(中國夢, 중국의 꿈)'을 제시했다. 선전 구호같은 '중궈멍'에는 마오쩌둥 급의 위대한 지도자로 남고 싶은 시진핑의 뜻이 담겨 있다.
외교정책
100여년 전의 가쓰라 총리처럼 미국과의 밀월 시대를 열 것인가. 아베 총리는 일단 안보 문제와 영토 분쟁에서는 미국을 같은 편으로 끌어들였다.
아베는 일본에서 업무를 마친 뒤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 현지에서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정상회담을 가질 때도 있다.
이전 지도자들은 조용히 힘을 기르며 기다리는 도광양회(韜光養晦) 외교전략에 치중한 반면 시 주석은 필요한 일에 적극 나선다는유소작위(有所作爲)를 구사한다.
점혈은 침을 놓는 혈(穴)의 자리에 점을찍는 것이다. 점혈식 외교란 혁심을 찍어 방문하는 활동을 가리킨다.
아베
시진핑
경제정책
2012년 후반 총선을 앞두고 가장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였던 당시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총재는 '윤전기 아베'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아베노믹스가 '굵은 화살이 아닌 수십개의 다트(작은 화살)에 불과하다' 면서 '그저 그런
대책들이 중구난방으로 나열되는 형국'' 이라고 비판했다.
내실 다지기 고통은 감수해야 한다. 올해 정부가 공무원의 뇌물 수수를 차단하고 기율 위반을 엄중히 단속하면서 명품 소비세는 꺾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해외 순방에 나서거나 다른 나라 원수를 만날 때마다 해외 언론에서 다루는 단골 주제가 있다. 중국이 얼마나 많은 선물 보따리를 풀었느냐다.
일본국기 저금통
중국국기 저금통
통화정책
 '아베겟돈'. 아베신조와 아마겟돈을 합성한 말이다. 자산가격은 급등하지만 실질 성장은 없는 최악의 스태그플레이션 시나리오가 일본에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진핑의 통화정책은 '타초경사(打草驚蛇)'로 비유된다. 수풀을 쳐서 뱀을 놀라게 하듯 의심이 가는 적의 상황은 모두 살핀다는 뜻이다.
도요타자동차
하웨이 핸드폰
산업정책
도요타자동차 회장은 '자민당의 재집권과 공약을 크게 반긴다' 며 '자동차업계의 기대감이 매우 크다' 고 말했다.
지난 1분기에만 중국 자본의 대미 첨단기술 거래액은 60억 달러를 넘었다. 예년 평균 투자액의 60배에 달하는 규모다.
내수정책
아베는 지난 5개월간 지지율 하락 등 소비세 인상 역풍을 호되게 맞았다. 내년 10월 2차 소비세 인상이 예정돼 있어 역풍이 다시 한 번 거세게 불 것으로 우려된다
아베는 '임금 서프라이즈'가 일본의 경제를 성장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집권 2년차, 시 주석은 다시 내수활성화를 강조하며 시계바늘을 되돌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두 자녀 정책'은 내수부양효과로도 이어졌다.  한국 유아용품업체인 '아가방앤컴퍼니'를 인수하기도 했다.
아베 일러스트
시진핑 일러스트
ICT정책
일본의 상징 기업인 소니가 모바일 시대에 아직 이렇다 할 재건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에 적극적인 인수합병 공세를 펴고 있는 소프트뱅크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알리바바는 알리페이 등을 통해 금융시장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으며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는 한국 게임· 메신저 시장도 끊임없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베 일러스트
시진핑 일러스트
통상정책
아베 총리는 '골프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골프 퍼터를 선물하며 우호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고 일본 농업에 관세 철폐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지난 7월 베이징을 방문한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를 만나 “아베 총리는 '중국과 어떻게 사귀고 싶어하는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통상·무역 영토를 세계로 넓히겠다는 야심을 내보이고 있다. 미개척 시장 아프리카와 경제협력 추진이 그것이다. 물론 최종 목표는 미국 견제다.
시 주석은 지난해 9월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현지 대학생들과 만나 “실크로드 벨트를 만들어 공동번영과 협력의 시대를 열자”며 '신실크로드' 구상을 처음 공개했다.
일본국기 나비
중국국기 나비
국방정책
신방위계획대강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해병대다. '전수방위(專守防衛)'를 표방해온 일본에서는 '해병대'
의 기능이 공격 전력이 될 수 있다고 여겨 그 보유 논의 자체를 금기시한 적도 있다.
시 주석은 1991년 '군민의 정(軍民情)'이란 제목의 7언 율시를 직접 지었다. 아름다운 자연에 빗대어 군과 민의 정을 표현한 이 시는 '나의 인민과 나의 군을 사랑한다(愛我人民愛我軍)'란 시구로 끝을 맺는다.
일본,미국,한국,중국,러시아,북한, 6개국 리더십 비교
정치를 시작한 이후 그는 패전국이라는 멍에를 벗어 던지고 일본을 '보통국가'로 만들기 위해 한 평생을 바쳐왔다.
통합을 강조하는 그의 정책은 보편적 가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모든 미국인의 의료보험 혜택을 목표로 한 오바마케어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의 여성 리더십은 남성 중심의 정치환경에서 용인돼 온 일종의 ‘비정상적 관행’으로부터의 자유로움을 의미한다.
파란만장했던 중국 현대사를 몸소 겪으며 나락에 빠지기도 했던 그를 중국 최고지도자로 이끌어왔던 비결은 바로 우직함 덕분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확인할 수 있듯 강한 러시아를 위해서라면 푸틴은 전쟁도 불사할 수 있다는 '불도저식 리더십'을 보여준다.
아버지 세대의 원로와 신진 인사간 균형,교체 등을 통해 충성심 확보에 집중해왔지만, 그에게 카리스마가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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